[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광주에 새 둥지를 튼 ‘패트리어트’ 정조국(32)이 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정조국은 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수원FC전에서 전반 4분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김민혁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튕겨져 나왔고, 이를 키핑한 뒤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문 좌측 하단에 찔러넣었다.
↑ 1984년생 정조국에게 다시 봄이 찾아왔다. 3경기 연속골을 쏘며 건재를 과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개막전인 포항스틸러스전에서 멀티골을 쏘고,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 결승골을 낚았던 그는 시즌
하지만 이날 득점은 팀의 패배로 다소 빛이 바랬다. 광주는 후반 37분과 44분 오군지미와 이승현에게 연속 실점하며 1-2로 패했다.
광주는 1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수원은 2무 끝에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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