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진수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개막전 승리에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5-4로 승리한 뒤 “개막 첫 승 의미 있다”면서 “준비가 많았음에도 부담이 됐었는데 어려운 경기를 이겨 내일 경기를 홀가분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NC는 2회와 3회 각각 이호준과 에릭 테임즈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4-1까지 앞섰으나 선발 투수 해커가 추가 실점을 하면서 4-4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 2사 1,2루에서 손시헌이 역전 좌전 적시타가 나왔고 이는 결승타가 됐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임창민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고 첫 세이브를 올렸다.
김 감독은 “불펜진 등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잘한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 김경문 감독이 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만족스러워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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