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의 라인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확연히 젊어졌다. 개막전을 앞둔 양상문 감독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KBO리그 한화와의 개막전을 펼친다. 2007년 이후 9년 만에 치러지는 홈 개막전이다.
LG는 겨우내 많은 변화가 있었다. 팀컬러가 새롭게 바뀌었다. 뛰는 야구, 빠른 야구를 새 모토로 삼고 거침없이 때리고 뛰었다. 무엇보다 젊은 기대주들이 대거 등장해 주축선수들로 성장했다.
정주현과 이천웅, 안익훈, 양석환 등 타자자원들은 지난해 피웠던 가능성을 현실로 바꿔놨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경기에서도 통할 수 있는 재능을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임정우가 새로운 마무리투수로 낙점 받았다. 그 외에도 이승현, 최동환, 최성훈 등의 기대주들이 허리진을 단단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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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의 올 시즌 개막전 라인업은 지난해에 비해 변화 폭이 크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선발멤버들에 대해 양상문 감독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이날 발표한 개막전 선발라인업도 지난해에 비해 확연히 달라졌다. 몇 몇을 제외하고는 새 얼굴이 늘어났다. 양 감독은 “2루수는 정주현이 맡는다. 손주인의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유격수로는 부상으로 빠진 오지환을 대신해 강승호가 주전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주현-강승호로 구성된 키스톤 콤비가 새로 출격하는 것. 양 감독은 “(시범경기를 보니) 두 선수가 게임을 잘 하더라”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헨리 소사가 출격한다. 호흡을 맞출 안방마님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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