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미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에서 과테말라에 설욕했다.
미국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롬버스의 맵프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카리브해 지역 4차 예선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지난주 과테말라에서 0-2로 일격을 허용, 1승 1무 1패로 C조 3위로 처졌던 미국은 "반드시 이겨야했던" 이날 경기를 승리,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과테말라를 제치고 다시 조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3승 1무의 트리니다드 토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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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트 뎀프시(왼쪽)는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사진(美 콜럼버스)=ⓒAFPBBNews = News1 |
35분에는 마이클 브래들리의 프리킥을 게오프 카메룬이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탄 미국은 후반 1분 그레이엄 주시, 44분 조지 알티도어가 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크리스티안
미국은 오는 9월 3일 조 최하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과 원정, 같은 달 7일 조 1위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홈에서 나머지 월드컵 4차 예선 경기를 치른다. 조 2위까지 6개 팀이 겨루는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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