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다크 나이트' 맷 하비가 개막전 마운드에 예정대로 오른다.
하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인터뷰를 갖고 "모든 것이 괜찮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낀다"며 예정대로 개막전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MLB.com에 따르면, 하비는 지난 주말 소변을 보던 도중 이상을 느꼈고 밤새 통증이 왔다. 구단 의료진에게 증상을 보고했고, 방광 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날 추가 검진을 받은 그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개막전 등판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
↑ 방광 혈병 진단을 받았던 맷 하비가 추가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예정대로 개막전에 선발로 나오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30일 예정됐던 시범경기 등판을 취소한 하비는 하루 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짧은 등판을 갖고 시즌에 대비한 마지막 점검을 가질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