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최지만(24)은 계속해서 많은 기회를 얻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된 이대호(33)는 타격감을 점검했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날 좌익수로 선발 출전, 경기 도중 1루수로 수비 위치를 바꾸면서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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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은 컵스와의 경기에서 볼넷 2개와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7회에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도루를 시도했지만 2루에서 아웃됐다. 9회 그 아쉬움을 달랬다. 7-8로 뒤진 2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이어진 크레이그 젠트리의 안타로 팀은 8-8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에인절스의 핵심 타자인 마이크 트라웃과 푸홀스는 나란히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특히 푸홀스는 1루 수비를 소화하면서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안드렐톤 시몬스도 3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이대호는 같은 날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에서 7회 대타로 출전,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7회 첫 타석에서 좌측 방면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정면에 걸렸다. 8회에는 1사 1, 2루 타점 기회에서 피터 모이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6-4로 이겼다.
5선발 경쟁에서 승리한 네이트 칸스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호아킨 베노아, 비달 누노, 조엘 페랄타도 1이닝씩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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