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리디아 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7언더파 2보기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LPGA에서 5승을 거두면서 올해의 신인상과 상금왕에 오른 리디아 고는 올 시즌 5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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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아 고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KIA 4라운드에서 7언더파 2보기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AFPBBNews = News1 |
이번 대회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LPGA 통산 11승째를 올렸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를 차지했다. 그는 가장 최근이었던 JTBC
초청 선수로 참가해 하루 전날 2위를 달렸던 박성현(23·넵스)은 1번홀부터 더블보기의 난조 속에 이븐파 71타에 그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신지은(24)과 공동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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