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시즌부터 SK와이번스 홈팬들은 대형 전광판인 빅보드를 통해 ‘4D 리플레이’ 화면을 볼 수 있게 됐다.
SK는 지난해 SBS스포츠를 통해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4D 리플레이’를 행복드림구장 빅보드에 도입해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4D 리플레이’는 타임 슬라이스 기법을 사용,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가 반쯤 뒤로 누워 날아오는 여러 개의 총알을 피할 때 구현돼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상으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정면, 측면, 후면 등 360도로 보여주는 영상 기술이다.
↑ 사진=SK와이번스 제공 |
이번에 도입된 ‘4D 리플레이’의 가장 큰 특징은 플레이 종료 후 실시간(5초 내외)에 가까운 4K UHD 급의 고품질 영상이 제공 가능하며 한번의 촬영으로 다양한 화면을 연출할 수 있다.
SK는 2016시즌 개막전이 펼쳐지는 1일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부터 이 기술을 적용,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빅보드를 통해 다양한 스탯을 그래프와 그래픽을 활용해 시각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비주얼 스탯(Visual Stats)도 개막전부터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웅 전략프로젝트팀 매니저는 “중계방송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급 화면과 색다른 볼거리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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