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스캇 서비스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은 이대호의 옵트 아웃 데드라인(한국시간 28일)을 맞아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구단 훈련지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이와 관련된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이대호의 옵트 아웃 실행 여부와 관련된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가 발표할지는 잘 모르겠다"며 자신이 아닌 구단을 통한 발표 형식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시간 28일 오전 2시 현재 매리너스 구단은 이와 관련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 이대호는 40인 명단에 포함되지 못할 경우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28일(한국시간)은 그 데드라인이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일단 잔류 가능성이 높다. 이대호는 매리너스 캠프에서 평소와 똑같은 일과를 소화하고 있다. 감독 인터뷰 전에 만난 이대호는 "아직 들은 소식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대호는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캑터스리그 경기 1루수로 선발 출전 예정이다.
'더 뉴스 트리뷴'의 매리너스 담당 기자 밥 더튼은 이대호가 이날 40인 명단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 있어 25인 개막 로스터 진입을 보장받지는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서비스 감독은 라커를 비운 헤수스 몬테로에
한편, 매리너스는 이날 유틸리티 선수 숀 오말리, 우완 투수 조 위랜드를 트리플A 타코마로 내렸고, 초청 선수 케이시 콜맨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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