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타순 실험을 이어간다. 이번에는 지난해 6번타자로 가장 많은 타석을 소화했던 박경수가 1번으로 전진배치 됐다.
kt는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박경수를 1번타자로 내세웠다.
박경수는 지난해 2번(29타석), 3번(72타석), 5번(113타석), 6번(197타석), 7번(99타석), 8번(25타석), 9번(2타석) 등 다양한 타순을 소화했지만 1번타자로 나선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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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수가 25일 대전 한화전에 1번타자로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조범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박경수를 2번에 배치해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박경수에 1번타자 경험 여부에 대해 물었고, 박경수가 많다고 답하면서 1번으로 조정됐다. 조 감독은 “2번에서 많이 친 것은 알고 있는데 출루율이 좋아 1번에서도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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