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바논전에서 이정협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대표팀은 무실점 7전 전승으로 2차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 33분 황의조의 강력한 슈팅.
후반 9분 김기희의 헤딩슛.
9분 뒤 황의조의 절호의 득점 기회까지.
낙승이 예상됐던 경기였지만, 대표팀은 최종예선 진출의 불씨를 살리려는 레바논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0대 0으로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 시간, 교체 출전한 이정협의 발끝에서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습니다.
기성용이 레바논 수비를 뚫고 내준 공을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맞춰 상대 골그물을 흔들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협 / 축구대표팀 공격수
- "감독님이 불러주신 것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운동장에서 그렇게 (골로) 나타나지 않았나."
1대 0으로 승리한 대표팀은 무실점 승리 기록을 7경기로 늘렸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레바논전으로 2차 예선 일정을 끝낸 대표팀은 오는 27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