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FC 미드필더 잭 윌셔(24·잉글랜드)가 잔여 시즌 출전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현지 주장이 나왔다. 윌셔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 공식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4일 “3월 초 실외 달리기를 시작한 윌셔는 재활의 중요한 시점에 진입했다. 며칠 안으로 격렬한 운동이 부상 부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관찰하게 된다”면서 “윌셔는 2015년 9월 수술을 하면서 다리에 철심을 박았다. 이 철심이 회복훈련 과정에서 선수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 통증이 심할 경우 철심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며 복귀 시점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프로축구는 물론이고 종료 후 잉글랜드대표팀의 ‘유로 2016’ 본선에도 불참이 거의 확실시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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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셔가 레딩 FC와의 2014-15 FA컵 4강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윌셔는 종아리뼈 실금으로 2015-16시즌 시작과 함께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월 초 복귀를 목표로 재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최악을 가정한 것이다. 아스널과 윌셔는 복귀가 순조롭기를 희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선 E조를 1위로 통과한 잉글랜드는 러시아-웨일스-슬로베니아와 함께 유로 2016 본선 B조에 속해있다. 로이 호지슨(69) 대표팀 감독은 “윌셔의 건강이 입증된다면 이번 시즌 아스널 경기 출전 횟수와 상관없이 데려가겠다”는 입장이다. 잉글랜드 본선 23인 명단은 5월12일 공개된다.
윌셔는 아스널 통산 154경기 12골 24도움 및 경기당 68.4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31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위치로 공격
한편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 보도로 촉발한 ‘윌셔 시즌 아웃 가능성’에 대해 아스널은 “해당 선수는 잘 회복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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