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전북현대 미드필더 최치원(23)이 다시 서울이랜드FC 유니폼을 입는다.
24일 서울이랜드의 공표에 따르면 지난해 후반기 임대 신분으로 이랜드에서 활약한 최치원은 2016 K리그 챌린지 개막을 앞두고 서울이랜드로 재임대했다.
최치원은 “지난 시즌 서울이랜드에서 좋은 경험을 쌓았고 나의 잠재력과 부족한 부분을 찾아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임대 계약이 끝나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구단에서 계속 신경을 써줬고 재활을 하는데 큰 힘이 됐다. 구단에서 나를 인정해주고 기대하는 만큼 재활에 힘쓰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고, 팬들에게도 사랑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재회 소감을 말했다.
↑ 전북현대에서 서울이랜드FC로 재임대된 최치원. 섀도 스트라이커부터 측면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사진=서울이랜드FC 제공 |
마틴 레니 서울이랜드 감독은 “최치원은 드리블과 패스, 슈팅의 수준이 매우 높다.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길 바라고, 팀 플레이에 녹아 들기 시작하면 장점을 발휘할
최치원은 부경고-연세대를 거쳐 2015 자유계약으로 전북에 입단했다. 지난시즌 서울이랜드에서 8경기에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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