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김현수(28·볼티모어)와 박병호(29·미네소타)가 시범경기에 나란히 결장했다.
김현수는 24일(한국시간) 맥케크니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룰5드래프트로 팀에 합류한 조이 리카르드가 1번 중견수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좌익수로 나온 놀란 레이몰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 김현수, 박병호 모두 24일(한국시간) 시범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사진= 김영구 기자 |
볼티모어 선발 미겔 곤잘레스는 4 2/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대런 오데이는 1/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다. 밴스 월리는 옛 소속팀을 맞아 2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선전했다.
피츠버그 선발 제프 로크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마크 멜란슨, 토니 왓슨은 1이닝씩 맡았다.
박병호는 같은 날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 출전하지 않았다. 1루수로 출전한 조 마우어가 3타수 1안타, 지명타자 카를로스 쿠엔틴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5-2로 졌다. 2-0으로 앞선 7회 마무리 글렌 퍼킨스가 피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3실점, 역전을 허용했다. 하루전 쿠바 원정경기를 가진 탬파베이는 이날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마요 아코스타가 7회 2타점 2루타, 9회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미네소타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선발로 나온 다나 이브랜드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에라스모 라미레즈가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오승환(33)도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4-
마이애미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7회 로젠탈을 상대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뺏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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