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역사적인 쿠바 방문 경기를 치른 탬파베이 레이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지만, 그 과정은 고역이었다.
'FOX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하루 전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경기를 치른 탬파베이 선수단이 돌아오는 길에 고역을 치렀다고 전했다.
이들은 원정에 함께 한 투수 크리스 아처의 트위터(@ChrisArcher22)를 인용, 탬파베이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당한 수난을 전했다.
↑ 쿠바 대표팀과 경기를 치른 탬파베이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쿠바 아바나)=ⓒAFPBBNews = News1 |
아처는 '쿠바에 간 레이스(#RaysinCuba)'가 아니라 '쿠바에 갇힌 레이스(#RaysStuckInCuba)'"라며 답답함을 표현했다. 배라도 채울 수 있었다면 괜찮았겠지만, 비행기 안에서 이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감자칩이 전부였다.
이들은 결국 현지시각 새벽 2시 플로리다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탬파베이는 24일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쿠바 원정에 참가했던 선수들 대부분을 제외했다.
한편, 23일 열린 경기에서는 탬파베이가 쿠바대표팀에 4-1로 이겼다. 선발 맷 무어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제임스 로니는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 경기는 199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쿠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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