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탈리아는 ‘유로 2012’ 결승과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서 잇달아 스페인에 패했다.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G조 대결도 예정되어 있다.
이런 사이인데도 양국은 그 사이 2차례 평가전까지 잡았다. 마드리드에서의 2014년 3월6일 격돌은 스페인의 1-0 승리. 이탈리아는 25일 스페인을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주 우디네로 불러들여 리턴매치를 치른다. 프로토 승부식 24회차 및 기록식 12회차 대상 경기이기도 하다.
유로 2016 예선에서 이탈리아는 H조, 스페인은 C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본선을 앞두고 이탈리아 원정이라는 최상의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물론 이는 이탈리아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 이탈리아(위)와 스페인(아래) 선수단이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승부차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브라질 포르탈레자)=AFPBBNews=News1 |
상대전적은 33전 12승 11무 10패로 스페인이 근소 우위이나 득실차는 39득점 35실점의 이탈리아가 앞서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처럼 최근은 3연승의 스페인이 확연한 우세다. 컨페더레이션스컵 승부차기 결과를 무승부로 간주하면 2승 1무.
A매치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근래 분위기는 스페인이 낫다. 7연승의 스페인과 5연승 무산 후 1무 1패로 주춤한 이탈리아가 만났다.
세계 최대 온라인 도박사 중 하나인 ‘벳 365’를 필두로 한 주요 10개 회사의 23일 오후 6시 기준 배당률 평균도 이탈리아 3.11-무승부 3.09-스페인 2.38이다. 이탈리아의 승률이 스페인의 76.5%이자 스페인의 이길 가능성이 이탈리아의 1.31배라는 얘기다.
선수단 상황도 홈팀 이탈리아에 불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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