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강대호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경기 2골의 공격수 석현준(FC 포르투)이 레바논과 최종전에는 선발로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4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마지막 경기, 27일에는 태국과 원정평가전을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3일 공식기자회견에서 “석현준은 21일 합류 예정이었으나 포르투갈→독일 비행기가 지연됐다”면서 “한국에 22일 와서도 병무청 신체검사 등 경기 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레바논을 상대로 선발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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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현준(오른쪽)이 레바논전 대비 2일째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안산와스타디움)=김영구 기자 |
석현준은 레바논·태국전 대표팀에서 이정협(울산 현대)과 최전방 공격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원톱이 누군지 못지 않게 어떻게 공을 건네줄지도 중요하다”면서 “수비를 등져야 하는 원톱에게 계속 중장거리 패스만 하면 처리하기 어렵다. 좋은 연계플레이로 공격수 발밑으로 향하는 패스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협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6경기 2골 1도움으로 한국의 준우승에 공헌했다. 그러나 2015년 8월26일 경남 FC와의 ‘2015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면복
석현준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리가 비토리아 FC에서 2015-16시즌 20경기 11골 7도움으로 맹활약하면서 국가대표팀에서도 기회를 얻었다. 이후 세계적인 명문 포르투로 이적하여 명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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