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5선발 경쟁의 유력 후보였던 마이크 볼싱어. 개막 로테이션 합류는 일단 어려워졌다.
앤드류 프리드먼 LA다저스 사장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 캐멀백 랜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볼싱어에 대해 "첫 번째 5선발 자리는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볼싱어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불공평한 일"이라며 볼싱어가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복근 부상을 입은 볼싱어는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다저스는 4월 5일 샌디에이고와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샌디에이고-샌프란시스코로 이어지는 원정 7연전을 갖는다. 5선발이 절대로 필요한 상황. 지난 시즌 21경기에 선발 등판, 6승 6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던 볼싱어는 이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었지만 부상에 발목 잡히게 됐다.
현재까지 클레이튼 커쇼, 스캇 카즈미어, 마에다 겐타, 알렉스 우드 등 네
다른 5선발 후보로는 잭 리, 브랜든 비치, 카를로스 프리아스 등이 있다. 팔꿈치 염증으로 잠시 휴식을 취했던 비치는 구단 휴식일인 24일에 캐치볼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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