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28)이 자신의 시범 경기 세 번째 등판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광현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6피안타 3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면서 팀의 5-1 승리를 이끈 뒤 “80개가 목표였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많이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1회부터 3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면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벗어났다. “위기상황은 즐기려고 했고 초반에 점수를 주고 이닝을 채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 김광현이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뒤 동료 투수 세든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
슬라이더가 21개로 속구(40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체인지업(10개)와 커브(8개)도 조금씩 점검했다.
김광현은 “오늘 커브와 슬라이
그는 “뚜껑은 열어봐야 하겠지만 (정규시즌) 준비는 잘 되고 있다”면서 “(시범경기) 결과에 연연해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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