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유희관(29)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 고개를 떨궜다.
유희관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 수 78개를 기록하면서 7피안타 1삼진 5실점(5자책)의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4이닝 2실점)에 비해 소화한 이닝 수는 늘었지만 실점도 늘었다. 상대 타자들에게 연타를 맞은 것이 화근이었다.
유희관은 1회 공 6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면서 가볍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정의윤, 박정권에게 안타를 내준 뒤 이재원에게 좌중간 2루타까지 내줬다. 세 타자 연속 안타.
↑ 유희관이 22일 잠ㅈ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
이후 순조롭게 경기를 이끌어나가던 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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