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 김재현 기자]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질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범경기에서 고쳑돔에 추가로 설치된 미니 전광판에 불이 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경기 전 타격훈련을 하던 롯데 강민호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쳤는데 타구는 공교롭게도 시험운영하던 미니 전광판을 때리고 말았다.
타구를 맞은 전광판은 연기와 함께 불꽃이 일면서 꺼졌고 구단 관계자들이 소화기 등으로 발빠르게 진화했다.
시범경기 전적 2승 1무 7패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넥센과 8위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실전감각을 쌓으며 승수를 추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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