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강대호 기자]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TSG 호펜하임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수비수 김진수(24)가 국가대표팀 출전에 대한 간절함을 밝혔다.
한국은 24일 레바논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최종전 홈경기, 27일에는 태국과 원정평가전을 치른다. 레바논·태국전 23인 명단에 포함된 김진수는 21일 안산 인터불고호텔에서 국가대표팀 소집에 응한 후 안산와스타디움 기자실에서 인터뷰에 응했다.
김진수는 어느덧 분데스리가 8경기 연속 결장이다. 교체대기 7인에 포함됐던 2경기를 제외하면 23인 명단에서 빠져 벤치에도 앉지 못할 정도로 입지가 축소됐다.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다보니 나의 현재 체력과 경기력을 알지 못한다. 자신감도 떨어진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A매치가 정말 중요하다. 실전에 임하여야 나의 현 기량을 파악할 수 있다”고 절실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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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가 국가대표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안산와스타디움)=정일구 기자 |
“이번 대표팀에서 다시금 실전경험을 얻고 부상 없이 건강하게 복귀하고 싶다”고 희망한 김진수는 “호펜하임에서 다치지 않고 준비를 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면서 “A매치 출전에 성공하여 이를 발판으로 클럽에서도 경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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