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리그 탈락의 아픔을 딛고 리그 2연승을 내달렸다.
20일(현지시간)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5-16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대승했다.
애스턴빌라전 2-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은 17승 10무 4패(승점 61)을 기록,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66)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아스널(승점 55)과는 6점차다.
↑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우승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선두 레스터시티와 승점차는 5점.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전반 1분 터진 케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우측 대각선 지점에서 카일 워커가 낮게 깔아찬 크로스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16분 델레 알리의 공간 패스를 케인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 7분 한 골 더 달아났다. 케인의 중거리 슈팅을 본머스 골키퍼가 쳐내자 에릭
경기 시작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경기 균형추가 한 쪽으로 기울었다.
토트넘은 후반 21분 라멜라 대신 톰 캐롤, 37분 알리 대신 라이언 메이슨을 투입했다. 경기는 그대로 3-0으로 끝났다. 손흥민은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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