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이와쿠마 히사시와 마에다 겐타, 두 일본인 투수의 투타 대결이 무산됐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훈련지 캐멀백 랜치에서 훈련 시작전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하루 뒤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지명타자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이와쿠마와 마에다, 두 일본인 투수가 선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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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연습했는데....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로버츠는 "야수들의 타격을 더 보고싶다"며 지명타자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쿠마와 마에다의 매치업을 못보게 됐다. 이점은 미안
일본 취재진에 따르면, 마에다는 타자로서 이와쿠마를 상대하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었다. 아쉽게도 이 대결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마에다는 대신 이날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등 실전에서 타격 기회가 별로 없는 동료들과 함께 마이너리그 필드에서 별도의 타격 연습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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