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케냐 출신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28·청양군청)가 자신이 보유한 ‘한국대회 신기록’을 자체경신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에루페의 귀화를 추진하고 있다.
에루페는 20일 ‘2016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5분13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자신이 2012년 같은 대회에서 세운 ‘한국경기 최고기록’ 2시간5분37초보다 24초 빠른 것이다. 2시간6분11초로 우승한 2015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2012년 이후 3번째 정상에 올랐다.
↑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가 ‘2015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2016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제패로 에루페는 한국 대회 우승확률 100%(6/6) 행진을 이어갔다. ‘경주국제마라톤대회’ 2011·2012·2015년 챔피언이다.
대한체육회는 1월7일 제21차 법제상벌위원회에서 대한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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