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홈 연승 행진의 최대 고비를 넘겼다.
샌안토니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87-7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 개막 후 홈 35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기록까지 합하면 44연승이다. 또한 이날 승리로 지난 1월 26일 오클랜드에서 당한 90-120 패배를 되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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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안토니오가 커리를 묶는데 성공하며 홈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美 샌안토니오)=ⓒAFPBBNews = News1 |
그럼에도 경기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2쿼터까지 샌안토니오가 43-37로 도망갔지만, 골든스테이트가 3쿼터 종료 시점에 다시 65-65를 만들었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팀 던컨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보리스 디아우가 6분여를 남기고 스틸에 성공한데 이어 득점까지 성공하며 75-71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다니엘 그린의 3점슛과 레이업슛이 연달아 나오며 격차를 유지했다.
알드리지가 26득점 13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가 18득점 14리바운드, 디아우가 14득점으로 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분 23초를 남기고 클레이 톰슨이 레이업슛을 성공한 이후 경기 종료까지 단 한 점도 성공하지 못하며 시즌 7번째 패배를 당했다. 톰슨이 15득점, 드레이몬드 그린이 11득점에 그치는 등 평소 봤었던 그들다운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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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101-93 샬럿
브루클린 103-115 디트로이트
오클라호마시티 115-111 인디애나
뉴욕 89-99 워싱턴
휴스턴 97-109 애틀란타
클리블랜드 101-122 마이애미
유타 85-92 시카고
클리퍼스 102-113 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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