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강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또다시 득점을 올렸습니다.
두 달 만에 골 침묵을 깨면서 시즌 6호포를 가동했는데요.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손흥민은 다부진 각오로 도르트문트전에 나섰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 토트넘은 전반 24분 오바메양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1차전 0대 2 패배로 8강에 진출하려면 4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다급한 손흥민은 전반 41분 골 찬스를 맞았지만 실패했습니다.
후반 26분에는 오바메양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토트넘은 최악의 상황을 맞았습니다.
그래도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고, 3분 뒤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만회골로 연결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두 달만의 득점이자 시즌 6호골.
특히 강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는 통산 6번째 골을 터트려 '도르트문트 킬러'를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득점에도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에 2대 1로 패해 2연패를 기록,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