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U-20월드컵 독일-멕시코 등과 한 조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국 여자 20세이하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축구강국 독일과 한 조를 이뤘다.
18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의 2016 FIFA U-20여자월드컵 조 추첨 결과, 한국은 독일, 멕시코, 베네수엘라와 D조에 편성했다.
11월 14일 멕시코, 17일 베네수엘라, 21일 독일과 차례로 경기한다. 대회는 11월 13일부터 12월 3일까지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다.
U-20 여자대표팀 정성천 감독은 "조 편성이 나쁘지 않다"며 "각 지역 상위팀이 몰린 B조가 죽음의 조로 보인다. 독일이라는 절대강자가 있지만 베네수엘라, 멕시코는 해볼 만하다"고 조 추첨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 2014 FIFA U-20 여자월드컵도 이끌었던 정성천 감독. 당 대회에서 한국은 조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지난해 AFC U-19 챔피언십에서 일본, 북한에 이은 3위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정 감독은 “상대팀보단 우리팀 전력 강화에 힘써야 될 시기"라며 "현재 U-20 대표팀이 국제대회 경험이 적은 만큼 다양한 훈련을 통해 약점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U-20 여자월드컵은 총 16개팀이 참가하여 4팀씩 4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팀이 8강에 진출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2016 FIFA U-20 여자월드컵 조추첨 결과
A조 - 파푸아뉴기니 브라질 스웨덴 북한
B조 - 스페인, 캐나다, 일본, 나이지리아
C조 - 프랑스, 미국, 가나, 뉴질랜드
D조 - 대한민국 독일 베네수엘라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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