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30)가 마산구장에 이어 고척돔에서도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에반스는 17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서 4회 2점 홈런을 날렸다. 1사 2루서 양훈의 공을 때려 외야 좌측 펜스를 넘겼다. 좌익수 고종욱이 처리하려고 펜스 앞에 서있었으나 타구는 그보다 훨씬 멀리 날아갔다.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전에 이은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그리고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에반스는 최근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치면서 타율 4할4푼을 기록했다.
↑ 두산의 에반스가 17일 고척돔에서 열린 시범경기 넥센전에서 4회 2점 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한편, 두산은 4회에만 에반스의 홈런과 오재일의 적시타로 3점을 뽑으며 넥센에 3-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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