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휴스턴 꺾고 2연패 탈출...존 월은 트리플 더블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LA클리퍼스가 휴스턴 로켓츠를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클리퍼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122-10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 사슬을 끊으며 43승 24패를 기록했다. 휴스턴과의 시즌 전적도 2승 2패로 맞추는데 성공했다.
휴스턴은 34승 34패를 기록하며 댈러스 매버릭스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 클리퍼스는 휴스턴을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이날 클리퍼스는 전반까지 72-50으로 크게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후반 휴스턴의 추격 속에서도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J.J. 레딕은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25득점을 올렸고, 디안드레 조던은 23득점 16리바운드, 크리스 폴은 15득점 16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자말 크로포드(14득점), 오스틴 리버스(12득점), 웨슬리 존슨(12득점) 등 벤치 멤버의 활
약도 좋았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3득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이를 받쳐주지 못했다. 트레버 아리자, 마이클 비즐리가 각각 16득점을 기록했다.
워싱턴 위저즈의 존 월은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29득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시즌 세 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117-96 승리를 견인했다. 브래들리 빌이 20득점 7리바운드로 호흡을 맞췄다. 워싱턴은 이날 승리로 32승 35패, 동부 컨퍼런스 8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시카고와 1.5게임 차를 유지했다.

↑ 존 월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워싱턴은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르브론 제임스가 휴식을 취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99-98 한 점 차로 꺾었다. 제임스가 없는 자리는 카이리 어빙(33득점)과 케빈 러브(23득점)가 메웠다. 댈러스는 데론 윌리엄스가 마지막 종료 직전 3점슛을 터트렸지만, 격차를 좁히기에는 부족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는 뉴욕 닉스를 121-85로 꺾고 정규시즌 홈 연승 행진을 50경기로 늘렸다. 스테판 커리가 34득점, 클레이 톰슨이 19득점으로 활약했다.

※ 17일 NBA 타구장 결과
오클라호마시티 130-109 보스턴
올랜도 99-107 샬럿
애틀란타 118-114 디트로이트
미네소타 114-108 멤피스
뉴올리언스 123-108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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