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김진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용석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손용석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하루 전날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정훈은 하루 전날(1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어 휴식을 취한다.
정훈은 당시 3-2로 앞선 3회초 양의지의 땅볼을 잡은 박세웅의 송구를 잡는 과정에서 1루 주자 닉 에반스의 슬라이딩에 고통을 호소하면서 쓰러졌다. 이후 정밀진단을 받은 손용석은 왼 새끼발가락 타박상으로 알려졌다.
정훈은 이날 사직구장에 나와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다. 그러나 조원우 롯데 감독은 “당분간 휴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론 조 감독의 손용석에 대한 믿음도 존재한다. 손용석은 유격수를 뺀 수비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 |
↑ 조원우 롯데 감독은 내야수 손용석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사진=MK스포츠 DB |
롯데는 하루 전날 경기와 다소 다른 선발 라인업
박종윤(1루수), 손용석, 문규현(유격수), 안중열(포수)가 하위타선을 맡는다. 선발 투수는 고원준이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