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디펜딩 챔피언 FC 바르셀로나가 아스널 FC를 연거푸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아스널 FC와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가 1골씩을 보탰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도 2-0으로 이겼기에 합계 5-1로 준준결승에 올라갔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가 준준결승에 합류하지 못한 것은 2006-07시즌 16강 탈락이 마지막이다. 준결승까지 생존했던 2009-10시즌 이후 9년 연속 8강 이상. UEFA는 ‘9시즌 연속 준준결승’이 대회 신기록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간 3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준결승에서 떨어진 것도 4번이나 된다.
2014-15시즌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뿐 아니라 스페인 라리가와 코파 델레이도 제패하여 3관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이미 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아스널은 미드필더 모하메드 엘네니가 0-1이었던 후반 6분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의 도움을 동점 골로 연결한 것이 마지막 불꽃이었다. 2009-10시즌을 끝으로 준준결승 진출이 없다. 6년 연속 16강 탈락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