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필승조가 조용한 예열을 진행 중이다. NC의 지난 시즌 필승조는 임창민(30)을 필두로 김진성(31), 최금강(26) 임정호(25). 원종현(28)의 공백으로 불안감을 안고 시작한 불펜은 KBO리그에서 가장 강한 불펜으로 거듭났다.
특히 임창민은 마무리로는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세이브 2위(31세이브)에 올랐다. 임정호는 지난 시즌 KBO리그 최다인 80경기에 등판해 팀에 부족했던 왼손 불펜 자리를 홀로 메웠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이들은 NC의 필승조를 맡을 전망이다. 이들은 시범경기에서도 조용히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임창민과 김진성은 나란히 4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최금강은 4경기, 임정호는 3경기에 등판해 각각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다.
↑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의 필승조를 맡았던 임창민, 김진성, 최금강, 임정호. 시범경기에서 많은 경기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예열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시범경기는 말 그대로 겨우내 땀 흘렸던 것들을 점검해보는 기간으로 정규시즌만큼의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이야기들이 있다. 그러나 잘 던진다고 해서 나쁜 것은 없다.
특히 NC 불펜진은 지난해 정규시즌을 마치고 큰 변화가 없었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한 대형 영입이 없었다. 그렇다고 크게 부진하다가 돌아올 선수도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지난해 궂은일을 맡았던 이민호(22)가 현재 5선발 시험대에 올라 불펜에서 빠질 가능성이 있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이 가능한 김선규(29)의 합류 정도가 있었다. 원종현은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했지만 실전 무대까지 오르면 훨씬 더 길게 봐야 하는 상황.
결국 지난 시즌 활약한 선수들이 올 시즌에도 중심을 잡아야 한다. 그만큼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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