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포수 차일목(35)이 확실히 달라졌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대전 안방마님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차일목은 올 시즌 뛰는 야구를 선언한 LG를 상대로 두 번의 도루 저지를 성공시켰다. 적시타까지 날리면서 방망이 솜씨까지 자랑했다.
차일목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KBO 시범경기 LG와의 홈경기서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LG는 일찌감치 올 시즌 공격 콘셉트를 ‘발야구’로 잡았다. 시범경기에서 그 어떤 팀들보다 많이 다음 베이스를 향해 달렸다.(18번 도루 시도) 그만큼 많이 죽기도 했지만(7번) 과감한 베이스러닝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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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포수 차일목이 LG의 발야구를 봉쇄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이후 차일목의 활약상이 펼쳐졌다.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3회 2사 후 다시 시도된 문선재의 도루를 깔끔하게 잡아낸 것. 자동 태그가 되는 완벽한 송구였다. 4회 무사 1루에서도 이형종의 도루 시도를 막았다. 넉넉하게 아웃될 정도로 간결하고 빠른 송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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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포수 차일목이 LG를 상대로 선취 적시타를 날렸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이후 장타 2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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