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이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정은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지고 있던 6회초 2사 만루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최정은 바뀐 투수 김사율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 들어 첫 홈런이었다.
최정의 활약에 주도권은 SK 쪽으로 완전히 넘어왔고, SK는 기세를 이어가 경기 후반 3점을 추가로 올리면서 7-1 승리를 거뒀다.
![]() |
↑ SK 최정이 13일 수원 kt전서 승리가 확실시 된 9회 말 2사에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이어 “최근 타석에서 공이 사라진 느낌이 있어 볼을 최대한 길게 보려고 했다”며 “남은 기간 이 부분이 더 좋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