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LG 트윈스 투수 이준형(23)이 첫 실전 등판에서 가능성을 비춤과 동시에 아쉬움을 보완해야 될 숙제를 남겼다.
이준형은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2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준형은 1-4로 뒤진 4회 시작과 함께 두 번째 투수 임찬규와 교체됐다.
이준형은 2회까지는 1실점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타순이 한 바퀴 돈 3회 많은 투구 수를 내주며 급격하게 무너진 것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보인다.
↑ 이준형.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3회 1사에서 김준태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손아섭에게 볼넷을 흔들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김문호의 2루수 땅볼로 2루에서 손아섭을 잡아내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다. 그러나 황재균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봉착한 뒤 아두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흔들린 이준형은
LG는 5회말 현재 2-4로 롯데에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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