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둑 기사 커제 9단이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을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에 따르면 커제 9단은 지난 12일 “알파고의 바둑은 거의 완벽했다. 실수한 곳이 없었다”라며 “같은 조건이면 나도 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선 이세돌과 알파고가 붙었다. 공격적인 바둑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던 이세돌은 결국 감정에 동요 없이 장시간의 경기를 펼쳐낸 알파고에게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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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커제는 지난 10일 이세돌 VS 알파고 제2국을 본 후 “알파고도 실수가 있을 것이니 기회가 있다면 이세돌에 이어 경기를 펼쳐보고 싶다. 나와 알파고의 성향은 굉장히 비슷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