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시범경기 세 번 만에 첫 승을 거뒀다.
kt는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두산전 두 경기서 모두 선취점을 냈으나 경기 중후반 실점으로 무승부 및 역전패를 허용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특히 마운드의 영건 기대주들이 훌륭했다. 1996년생 프로 2년차 정성곤과 엄상백은 4이닝씩 깔끔하게 맡으면서 팀 첫 승을 이끈 동시에 시즌 전망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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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재현 기자 |
수비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kt는 이날 2개의 실책을 범했다. 조 감독은 “수비에서 좀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면서 “호수비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평범한 타구를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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