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리우 올림픽 농구 조추첨 결과가 발표됐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미스에 있는 FIBA 본부에서 2016 리우올림픽 남녀 농구 조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남자는 A조에 미국, 베네수엘라, 중국, 호주, 예선 통과 두 팀이 포함됐고, B조에 아르헨티나, 스페인, 브라질, 리투아니아, 나이지리아, 예선통과 한 팀이 포함됐다.
↑ NBA 선수들이 주축이 된 미국은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B조는 세계 랭킹 2~4위에 있는 스페인 리투아니아 아르헨티나와 개최국이자 랭킹 9위 팀인 브라질은 한 조에 묶여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여자는 A조에 일본, 브라질, 호주, 예선 통과 세 팀, B조에 캐나다, 미국, 세네갈, 세르비아, 예선 통과 두 팀이 배정됐다.
나머지 출전 팀들은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결정된다. 남자의 경우 오는 7월 세르비아, 필리핀, 이탈리아 3개국에서 6개팀씩 나눠 대회를 치러 각 대회 우승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여자는 6월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나머지 출전팀이 가려진다. 12개 팀이 4개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가지며, 상위 8개 팀이 8강
한국은 여자 농구가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진출한 상태. 벨라루스, 나이지리아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리우 올림픽 농구는 8월 7일부터 열전에 들어간다. 남녀 모두 각 조 상위 4팀이 8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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