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청용이 결장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무려 21시즌 만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2일(한국시간) 레딩과의 2015-16시즌 FA컵 8강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청용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일방적인 공세(슈팅 23-10)에도 레딩 골키퍼 알 합시의 선방에 막혔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경기 막판 페널티킥으로 준결승 티켓을 잡았다.
후반 41분 쿠퍼의 퇴장 속 얻은 페널티킥을 카바예가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49분 캠벨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레딩의 하부리그 반란 꿈을 무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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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 팰리스는 레딩을 꺾고 1994-95시즌 이후 21시즌 만의 FA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英 레딩)=AFPBBNews=News1 |
크리스탈 팰리스는 FA컵 우승 경험이 없다. 결승 진출도 1989-90시즌이 유일하다. 이때도 크리스탈 팰리스를 울린 건 맨유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앞으로 한 번만 더 이기면, 26시즌 만
한편, 다른 FA컵 8강 대진은 에버턴-첼시전, 아스널-왓포드전, 맨유-웨스트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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