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김진수 기자]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2연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뒀지만 오세근의 부상의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 감독은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0-86으로 승리한 뒤 “(오)세근이 안 될 것 같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세근이가 없을 때도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오세근은 이날 연장 막판 리바운드를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경기 뒤 오세근은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오세근의 발목이 많이 돌아갔다”면서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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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기 감독이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경기 도중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안양)=김재현 기자 |
김 감독은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해 25득점의 맹활약을 펼친 이정현에 대해서는 “원정에서 하는 것보다 몸 컨디션과 자신감이 좋았고 그 동안 슛 밸런스를 못잡았는데 무리하지 않고 잘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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