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겨울 프로 스포츠의 백미인 포스트 시즌이 한창 열리고 있는데요.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OK저축은행과 맞붙게 됐습니다.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V리그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단판 준플레이오프.
세트 스코어 1대 1로 팽팽하던 3세트 12대 10에서 그로저가 강서브를 성공합니다.
그로저는 3세트에서만 77%의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종횡무진 활약했습니다.
4세트 역시 '그로저 타임'이었습니다.
그로저가 가장 많은 36점을 올린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을 3대 1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정규리그 2위 OK저축은행을 상대합니다.
당초 우승후보로 꼽혔던 대한항공은 김종민 감독이 중도 사퇴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끝에 시즌을 마쳤습니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오리온이 25점을 올린 잭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모비스를 62대 59로 꺾고 2연승 했습니다.
오리온은 앞으로 1승만 거두면면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