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둑기사 커제 “내 바둑 스타일, 알파고와 비슷...겨뤄보고 싶다”

중국 바둑기사 커제가 자신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바둑 두는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세돌과 알파고는 10일 오후 1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 2국을 진행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또 패했다.

10일 중국매체에 따르면 커제는 알파고 때문에 앞으로 바둑기사 중 적수가 없을 것이라면서, “중국에 바둑 기사가 없을 수도 있다. 생존할 구멍이 없을 수도”라고 말했다.

↑ 사진= 커제 SNS

이어 커제는 “알파고도 실수가 있을 것이니 기회가 있다면 이세돌에 이어 경기를 펼쳐보고 싶다. 나와 알파고의 성향은 굉장히 비슷하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이세돌은 알파고를 상대로 2연패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