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한기주가 처음으로 시범경기 마운드에 올랐다. 내용은 들쑥날쑥했다.
한기주는 10일 광주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임준혁의 뒤를 이어받아 2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처음 1이닝은 완벽했으나, 나중 1이닝은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이닝이었다. 극과 극 피칭으로 아직까지는 판단을 내릴 시점은 아니었다.
↑ KIA 타이거즈 한기주가 10일 시범경기 들어 첫 등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6회말은 고비의 연속이었다. 선두타자 조동화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유서준(2루타)-이대수(볼넷)까지 내보내 만루를 허용했다. 이어 박정권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어 최승준, 김동엽에게
완벽하게 회복된 모습은 아니었다. 극과 극 피칭으로 아직까지 2이닝을 맡기기에는 부족한 모습이었다. 올 시즌 부활을 꿈꾸는 한기주에게는 아직 더 많은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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