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vs 알파고’ 김태훈 “작은 습관도 경기에 큰 영향 끼친다”

팝칼럼리스트 김태훈이 이세돌에 대해 설명했다.

이세돌은 오후 1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알파고와 2국을 갖는다. 1국에서 알파고는 186수 백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김태훈은 SBS 생중계를 통해 “지난 경기에서 알파고가 실수한 점도 언급됐는데 그것이 실수였는지 다른 방식의 바둑 두기였는지 알 수 없다”며 “당연히 실수라고 생각한 것이 이것은 어떻게 보면 가장 현명한 한 수였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사진=구글

이어 “이세돌의 경기를 많이 본 분들이라면 이세돌의 달라진 방식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원래 상대를 계속 응시하는데 알파고와의 경기에서는 볼 수 없었다. 이세돌의 눈빛 때문에 판세가 바뀌기도 하는데 그럴 수 없었던 것”이라면서 “알파고와의 경기에서는 바둑판만 두고 둔다. 이 같은 작은 습관도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한편, 3국은 12일, 4국은 13일, 5국은 15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