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안준철 기자]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줄어야 한다.”
1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둔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백업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조원우 감독은 “주전 선수들과 백업 선수들의 차이가 나고 있다. 이 차이를 줄여야 한다. 기본기와 수비를 강조했는데, 결과적으로 실수가 있었다. 시즌 중 이 차이를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전날(9일) 울산 SK전에서 9회말 터진 김주현의 끝내기 솔로 홈런을 앞세워 3-2의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9회 백업 선수들의 아쉬운 실책으로 인해 동점이 됐고, 결국 힘들게 끝내기 승리를 한 것이었다.
↑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앞서 롯데 조원우 감독이 삼성 류중일 감독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울산)=천정환 기자 |
한편 대타로 컨디션 조절 중인 손아섭은 주말쯤 지명타자로 두 타석 정도로 출전 시간을 늘릴 계획. 다음 주부터는 수비도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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