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이 바둑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둑만큼 복잡한 바둑 기력 체계다.
이세돌 九단은 10일 오후 1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알파고와 2국을 갖는다. 1국에서 알파고는 186수 백불계승을 거뒀다.
바둑의 기력은 급과 단으로 나눌 수 있다. 급은 18급에서 1급까지 18단계로 나눠진다. 단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단이 다르다. 아마추어의 단은 초단에서 7단까지의 7단계, 프로의 단은 초단에서 9단까지 9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 사진=구글코리아 |
급은 숫자가 낮을수록 단은 숫자가 높을수록 높은 단계를 나타낸다.
우리나라의 바둑 기력 체계는 역사가 오래됐다. 프로기사의 단위 제도는 1950년 6월20일 한국기원
1954년 4월10일 ‘제1회 승단대회’를 개최한 후 ‘승단대회 규정’은 여러 번 개정됐다. 현재는 2011년 7월 개정된 ‘승단대회 규정’을 사용하고 있다. 승단은 모든 기사들이 참가하는 종합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하는 ‘일반승단’과 특별한 성적을 올리면 승단하는 ‘특별승단’으로 분류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