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소니 그레이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2016시즌 개막전 선발에 낙점됐다.
밥 멜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가 끝난 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로 나온 그레이를 시즌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다.
그레이는 오는 4월 4일 O.co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화이트삭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개막전 선발은 3시즌 연속이다.
![]() |
↑ 3년 연속 개막전 선발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만큼 그레이는 오클랜드를 대표하는 투수다. 2013년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에 등판, 14승 7패 평균자책점 2.73의 성적을 냈다. 올스타에 뽑혔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한편, 그레이는 이날 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