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데리카 햄비(22)가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0일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햄비는 기자단 총 투표 수 93표 중 28표를 획득해 같은 팀의 강아정(25표)와 변연하(22표) 등을 제치고 MVP에 이름을 올렸다.
햄비는 7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5분27초를 뛰면서 20.4득점 8.4득점 0.6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면서 팀의 7라운드 전승을 이끌었다.
기량발전상(MIP)는 부천 KEB하나은행의 염윤아가 올랐다. 염윤아는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진행된 총 투표 수 32표 중 15표를 획득해 KB스타즈의 심성영(4표), 인천 신한은행의 이민지(3표) 등을 제쳤다.
염윤아는 7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6분31초를 뛰면서 6.6득점 3.8리바운드 1.4어시스트 0.8스틸을 기록, 팀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짓는데 힘을 보탰다.
햄비와 염윤아가 각각 라운드 MVP와 MIP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햄비.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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