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템피) 김재호 특파원] 박병호(29·미네소타)와 김현수(28·볼티모어)가 나란히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한다.
박병호는 10일(한국시간)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한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장타력 검증에 나선다. 조 마우어가 3번 1루수로 박병호 앞에 섰다.
↑ 박병호와 김현수가 나란히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한다. 사진= 김영구 기자 |
김현수는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브라잇 하우스 필드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 5번 좌익수로 선발 예고됐다. 아직 시범경기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그는 이날 경기에서 첫 안타에 도전한다.
상대 선발은 우완 제레미 헬릭슨. 이번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이다. 볼티모어는 요바니 가야르도가 시범경기 데뷔전을 갖는다.
시범경기는 최대한 많은 실전 기회를 갖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선수단을 분리해 경기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는다. 세인트루이스는 부상에서 회복한 야디에르 몰리나가 포수로 첫 선발 출전, 새로 합류한 마이크 리크와 호흡을 맞춘다. 트레버 로젠탈, 케빈 지그리스트, 조너던 브록스턴, 마르코 곤잘레스 등이 불펜으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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